새누리당 공천에 보이지 않는 손 작용?… 무슨 일인가 봤더니
김무성 대표의 살생부 파문, 윤상현 의원 막말 등으로 조용할 날 없는 새누리당 공천이 이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2차 공천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9일 서울 한 모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비밀리에 회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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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불거진 ‘공천 살생부 논란’과 ‘윤상현 의원 막말 녹취록 공개’등이 정치권 물갈이를 위한 시나리오가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 위원장의 전화통화 내용도 ‘보이지 않는 손’ 논란에 한 몫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11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로 출근했다. 당시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걸어서 2층으로 올라가며 통화를 한 이 위원장은 “저 남구에 그러면 생각하는 것은 어떤 기준 말씀하시는 거죠?”라며 “응응. 그래요. 예. 알았어. 하여튼 고맙습니다. 실망 안 시킬테니까”라고 통화를 마쳤다.
이에 기자들은 “진짜 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 아니냐”고 웅성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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