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1일 원내대표와 최고위원을 지낸 3선 전병헌 의원(서울 동작갑)과 역시 최고위원을 지낸 3선 오영식 의원(서울 강북갑)을 공천 배제했다. 더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두 의원 지역을 전략공천검토 지역으로 선정한 것을 비롯해 107개 지역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더민주당은 비상대책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현역의원 단수추천 지역 28곳, 현역의원 경선 지역 11곳, 원외 단수추천 지역 56곳, 원외 경선 지역 12곳을 결정했다. 전 의원과 오 의원의 공천 배제 결정에는 비대위원, 선대위원 간의 격론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예정보다 2시간여 늦은 오전 11시반에 결과 발표가 이뤄졌다.
전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전직 보좌진 때문에, 오 의원은 지역은 야권성향임에도 경쟁력이 낮다는 이유로 각각 컷오프 됐다고 더민주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은 당내에서 정세균 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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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은 일요일까지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를 열어 이들 여덟 명 의원의 공천을 포함해 나머지 62개 지역의 공천을 결정할 예정이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