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소녀시대의 티파니-시크릿의 전효성-티아라의 효민(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동아닷컴DB
광고 로드중
여자친구·트와이스·마마무 등 新 강자로
정은지·티파니·전효성 등 솔로음반 발표
신진 걸그룹들의 약진에 언니들이 ‘솔로’로 맞불을 놓는다.
3일 AOA 지민이 솔로음반을 발표한데 이어 3월 중 소녀시대 티파니, 시크릿 전효성, 에이핑크 정은지, 티아라 효민 등이 솔로음반을 발표할 계획이다. 모두들 정상에 올랐던, 데뷔 5년차 이상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다.
최근 여자친구, 트와이스, 마마무 등 신진 걸그룹들이 데뷔 1∼2년 만에 정상권에 오르는 ‘초고속 성장’에 걸그룹 세대교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중의 눈은 늘 새로운 얼굴을 찾는다. 신인들이 대거 강자로 자리 잡으면, 오랫동안 정상을 지켜온 걸그룹들은 상대적으로 밀려나 보이게 마련이다. 정상급 걸그룹은 나란히 3월 솔로활동으로 ‘언니의 자리’를 지킨다는 각오다.
광고 로드중
이들 중 정은지와 티파니는 첫 솔로음반이서 더욱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 두 사람은 애초 작년 연말 첫 솔로활동을 준비했다가, 더 완성도를 기울이겠다는 생각에 발표를 늦췄다.
전효성은 2014년 5월 첫 솔로음반을 발표한 후 올해까지 매년 봄 솔로활동에 나서게 됐다. 효민 역시 2014년 6월 솔로로 데뷔한 후 두 번째 솔로활동이다. 스타급 여성 솔로 댄스가수의 부재 속에 전효성과 효민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