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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질환 중 대표적인 전립선비대증, 한방치료로 개선

입력 | 2016-03-04 19:05:00

이지스 한의원 석명진 원장.


다양한 전립선 질환 중에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전립선비대증, 한방치료로 근본적 해결

중년 이상의 남성이 시달리게 되는 전립선비대증

남성들은 50세를 기점으로 전립선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60대에서 70대에 이르면 거의 전립선에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다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 이러한 전립선 질환 중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는 ‘전립선비대증’을 꼽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압박해 통로의 넓이를 좁게 만들어 갖은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전립선비대증의 주된 증상은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밤에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뇨,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방광 저장 이상 증상과 소변을 볼 때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소변의 흐름이 끊기는 단절뇨, 배뇨 시 힘을 주어야 하는 현상 등 방광의 배출장애와 같은 배뇨증상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는 원인은 고환의 노화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에 의존하는 기관이므로 전립선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남성호르몬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이 생성이 저하되는 고령의 시기에 전립선비대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또 다른 견해로는 유전적 요인을 들 수 있다. 그 이유는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자손은 같은 질환으로 수술 받을 확률이 높았고 일란성 쌍둥이를 통한 연구에서도 긴밀한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립선 전문 이지스한의원 대구점 석명진 원장은 “이런 전립선비대증은 치료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되면 방광과 콩팥이 손상을 입을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요로감염, 혈뇨, 급성요폐, 방광결석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배설하지 못하는 증상을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 방광의 수축력이 회복 불가능해져 전립선을 수술하여도 소변을 볼 수 없는 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가 아주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한방치료로 전립선비대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한방치료는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근본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의 치료가 가능하다. 한방치료과정은 환자의 증상을 체크하는 문진표를 작성 후 소변검사, 전립선 촉진검사, 혈액검사, 성기능검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가 파악되면, 진수환에 양기를 돕는 약재들이 추가된 양기 진수환을 처방하여 음경, 음낭이 차고 습한 것을 없애 소변의 문제를 아주 효과적으로 개선해 준다.

한방치료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침은 비정상적으로 치우친 장부(臟腑)기능을 파악, 사람의 체질과 몸 상태에 적절한 혈자리에 시침하여 오장육부의 기능 회복과 기혈순환을 도와 신체와 정신을 맑게 할 수 있다.

탕약은 복진(腹診), 설진(舌診), 맥진(脈診) 등의 한의학적인 진단을 통해 오장육부와 정기신혈(精氣神血)의 성쇄를 평가하여 환자 개개인의 원인, 증상, 체질별 특징을 찾아서 정상화에 필요한 개인별 맞춤처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산업경제부 건강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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