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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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늦어지면서 노산을 대비해 난자를 냉동보관하려는 미혼 여성이 늘고 있다.
그동안 난자 보관은 항암치료나 시험관 아기 시술 등 의료적 목적이 많았다. 최근 미국과 일본에선 냉동난자로 출산에 성공한 사례가 보고 되면서 난자 보관이 난임의 한 해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37난자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차병원은 29일 최근 2년간 미혼 여성의 난자 보관 사례가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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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보관을 신청하는 주요 연령층은 35~40세 이하의 전문직 여성(36%)이 가장 많았다. 또 현재 난자를 보관한 여성의 62%가 ‘만혼 대비’가 목적으로 ‘시험관 아기’를 목적으로 하는 여성(23%)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차병원 측은 “의학적으로 35세 이상이 되면 노산이라고 부르고 40세 이상이 되면 임신률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면서도 “결혼이 늦은 여성이라 해도 난자의 질이 우수하다면 큰 문제없이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