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량 총 227L 기증
육군 특수전교육단의 헌혈 전도사 4인방. 왼쪽부터 민재원 원사, 고정환 대위, 김현우 중사, 문철민 상사. 육군 제공
고 대위의 헌혈 횟수가 237회로 가장 많다. 헌혈량도 100L가 넘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명예대장’을 수상했다. 헌혈명예대장 수상자는 전국을 통틀어 100여 명밖에 없다. 지난해 헌혈자의 날에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도 받았다.
민 원사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107회나 헌혈을 해 최근 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장’을 수상했다. 작년에는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지인에게 55장의 헌혈증을 기증했다. 문 상사는 지금까지 85차례나 헌혈하는 한편 지난해 5월부터 지역 내 홀몸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도 하고 있다. 김 중사는 고교 시절 투병 중인 친구 어머니를 위해 헌혈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총 140회에 걸쳐 생명 나눔을 실천했고,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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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