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동아일보배 대상경주대회 최강 ‘천년동안’ 등 작년 1~3위 불참… 4세 ‘메니머니’ 강력한 후보로 주목
경마장의 새로운 별로 떠오른 메니머니가 28일 오후 4시 40분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9경주(1800m)로 열리는 제20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4세 이상의 암말만 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다. 메니머니는 올해 4세가 돼 이 대회에 첫 출전을 하게 됐다. 지난해 1∼3위에 올랐던 말들이 은퇴한 뒤 올해 8필의 출전 말 가운데 두 번째로 어린 메니머니가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니머니는 굵직한 대상경주에서 입상한 경험이 많고 폭발적인 스피드와 힘을 지녔다. 이번 대회에서 메니머니와 호흡을 맞추는 기수는 지난해 ‘천년동안’과 우승을 합작한 문세영 기수다. 문 기수는 2010년과 지난해에 이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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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평론가 이상유 씨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최강을 지키던 천년동안이 골절로 경주로를 떠난 뒤 새 여왕을 선발하는 성격을 지녔다. 메니머니는 어떤 레이스 상황에서도 꾸준한 걸음이 강점이다. 4세로 접어든 올해 더 원숙한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피노누아는 중반부터 서서히 스퍼트하면서 밀어붙이는 뚝심이 좋다. 단출한 8두 편성인 만큼 수월하게 레이스를 전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타임, 럭키뮤직, 엑스파일도 언제든 일격을 가할 수 있는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