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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거구획정 합의…지역구253석·비례47석

입력 | 2016-02-23 09:33:00


여야가 23일 제20대 총선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무성·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주선으로 회동을 하고 오는 26일 본회의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자는 데 합의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 대표와 합의한 선거구 획정기준을 선거구 획정위원회로 송부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기준 합의서에 서명했다”면서 “선거구획정위원회에 2월 25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여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시도별 의원 정수는 서울 49석(+1), 부산 18석(변동 없음), 대구 12석(변동 없음), 인천 13석(+1), 광주 8석(변동 없음), 대전 7석(+1), 울산 6석(변동 없음), 경기 60석(+8), 강원 8석(-1), 충북 8석(변동 없음), 충남 11석(+1), 전북 10석(-1), 전남 10석(-1), 경북 13석(-2), 경남 16석(변동 없음), 제주 3석(변동 없음), 세종특별자치시 1석(변동 없음) 등이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253석으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이어 “자치구 시 군 분할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불가피할 경우 최소한의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정수는 300명이다.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인구 기준일은 2015년 10월 31일자 기준으로 결정한다. 국회의원 지역구 인구수는 14만 명이상 28만 명 이하로 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오는 25일 오후 안전행정위를 열어 이 내용을 의결하고 법사위를 거쳐 가능하면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