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변동성 과도
한은-기재부 “달러/원 환율 변동성 과도” 외환당국 이례적 구두 개입
사진=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이날 홍승제 한국은행 국제국장과 황건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은 “한은과 정부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변동성이 과도하다고 생각하고 시장 내 쏠림현상이 심화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외환 당국은 지나친 쏠림에 대해 대응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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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7원 오른 1234.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이 1230원을 넘은 것은 종가 기준으로 2010년 6월 11일 1246.1원을 기록한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당초 오전 9시 1231원에 거래를 시작한 달러/원 환율은 역외 달러 매수세로 추가 상승하면서 1240원선까지 위협했으나, 11시 40분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의 구두 개입으로 한 때 1227.8원까지 떨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