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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업체 세무조사 의혹’ 박동열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입력 | 2016-02-19 15:55:00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3부(부장 최성환)는 임경묵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71·수감중)과 공모해 특정 업체를 세무조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장(63)을 19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 전 천장은 2010년 3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모 건설업체 대표 지모 씨와 토지 대금 분쟁을 벌인 임 전 이사장의 부탁을 받고 해당 건설사를 세무조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청장의) 비리 혐의가 드러나면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나리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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