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이적을 앞둔 김신욱이 2일 울산현대 선수단과 작별인사를 했다. 울산 관계자는 “김신욱은 클럽하우스에서 전지훈련을 떠나는 선수단과 작별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DB
관계자 “전북과 연봉 계약 마무리 중”
전북현대 이적을 앞둔 김신욱(28)이 울산현대 선수단과 작별인사를 했다.
울산 관계자는 2일 “팀이 오늘 오후 일본 가고시마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김신욱은 클럽하우스에서 전훈을 떠나는 선수단과 작별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전북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울산은 김신욱과의 이별을 공식화했다<스포츠동아 2월 1일자 1면 단독보도>. 이적시장에 밝은 한 관계자는 2일 “울산과 전북은 김신욱 이적료를 합의했다. 그러나 김신욱과 전북의 연봉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아 공식 발표가 늦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울산 관계자는 “팀이 지난 몇 년간 김신욱을 활용한 축구를 주로 했다면, 올해는 김신욱이 없는 상황에서의 축구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려온 이정협,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선수 등이 공격의 중심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가능하다면 추가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더 보강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