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OK저축은행에 0-3 완패… 김학민 빛바랜 역대 8번째 3000득점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시몬은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9점, 서브 4점, 블로킹 3점)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12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송명근도 13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서로 약속한 플레이를 잘 따라줘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주전 세터 한선수 대신 황승빈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 후반 24-22로 앞서 가고도 상대의 블로킹에 네 차례 막히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듀스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 모로즈의 후위공격이 연달아 시몬에게 막혀 경기를 내줬다. 이날 11득점을 한 대한항공의 김학민(3008득점)은 역대 8번째로 3000득점을 돌파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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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경기에서는 방문팀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3-0(25-16, 25-12, 26-24)으로 승리했다.
인천=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