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서북구 GS건설의 ‘천안시티자이’ 본보기집에서 개관 이틀째인 지난달 30일 방문객들이 아파트 모형과 투시도 등을 살펴보고 있다. GS건설 제공
개발이 이뤄지기 전까지만 해도 녹지에 불과했던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는 국내외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이 집결한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알파돔 등 수준 높은 편의 시설과 서울 강남 및 성남시 분당에서 ‘맹모(孟母)’들을 끌어 모으는 명문 학군이 갖춰지면서 평균 집값이 3.3m²당 2324만 원(지난해 말 기준)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광고 로드중
GS건설은 성성지구 A1블록 ‘천안시티자이’를 2일부터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m² 중소형 1646채 규모다. 단지를 끼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업성저수지를 끼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이마트 서북부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남 진주시에서도 신진주역세권, 진주혁신도시, 초장지구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진주역세권에서는 이달 흥한주택종합건설이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m², 총 1152채 규모다.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 및 키즈스테이션 등 아이들을 위한 특화 시설이 제공된다. EG건설은 2월 초장지구 5블록에서, 대방건설은 3월 진주혁신도시 A7블록에서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경북도청 신청사 이전이 시작됐다. 모아주택산업은 2월 예천군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B1-3블록에서 ‘모아엘가 에듀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1행정타운과 2행정타운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고, 신도시 내에서 유일하게 초등학교와 맞붙어 있다.
전북 전주에서는 10년 만에 개발되는 ‘에코시티’를 주목할 만하다. 옛 35사단 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포스코건설이 3월 ‘전주 에코시티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7m² 702채 규모로, 지난해 1차에 이은 2차 물량이다. 같은 달 KCC건설도 에코시티 13블록에서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