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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노순애 여사 빈소 조문 줄이어… 최태원-노소영 따로 하루 2차례 찾아

입력 | 2016-01-30 03:00:00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부인 노순애 여사의 삼성서울병원 빈소에 29일 각계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인의 둘째 아들인 최신원 SKC 회장과 셋째 아들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여동생 최기원 씨, 최철원 전 M&M 대표를 비롯한 SK 일가가 조문객을 맞았다. 지난해 말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파문을 일으킨 최태원 회장은 오전 중 큰어머니의 빈소를 찾아 1시간가량 머물렀고, 오후 늦게 되돌아와 빈소를 지켰다. 최태원 회장은 전날 밤 큰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 중환자실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은 이날 오전 남편보다 앞서 빈소를 찾아 1시간가량 최 회장과 함께 머물렀다. 노 관장 역시 오후에 다시 빈소를 찾았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