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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일]‘한국 봅슬레이 개척자’ 강광배 교수 비리 무혐의

입력 | 2016-01-28 03:00:00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 김석우)는 한국 썰매종목의 개척자 강광배 한국체육대 교수(43)의 횡령 등 비리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강 교수는 2008년 7월 강원도체육회로부터 봅슬레이 구입 대금으로 받은 돈 가운데 3400여만 원을 가로채고 2009∼2010년 후배 코치들에게 지급된 수당 등 7000여만 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샀다. 하지만 검찰 수사 결과 강 교수가 가로챘다는 봅슬레이 대금은 봅슬레이 부품을 추가로 구입하는 데 사용됐으며, 후배 코치 수당은 선수단 동의 아래 공금으로 만들어 물리치료비나 외국인 용병선수 급여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