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커스버트 빅터(오른쪽)가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리카르도 포웰과 볼을 다투고 있다. 모비스는 낙승을 거두며 하루만에 공동 1위에 복귀했다. 울산|김종원 기자 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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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범 3점슛 5개·클라크는 더블-더블
전자랜드 꺾고 하루 만에 공동 1위 복귀
SK 사이먼 33점 괴력…LG 9점차 제압
모비스가 연패에서 탈출하며 하루 만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5-59로 전자랜드를 완파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모비스는 29승 15패로 오리온과 다시 공동 1위가 됐다. 최하위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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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 역시 최근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했다. 3년 연속 챔피언전 우승을 차지한 지난 세 시즌에 비해 득점을 올릴 해결사가 없기 때문이었다. 선수들 스스로 문제점을 의식해 움직임의 필요성을 느꼈으니 지켜보겠다는 생각이었다.
모비스 선수들은 다행히 유 감독의 생각대로 움직였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 외곽슛 성공률을 높였다.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는 등 리드를 지켜 26-18로 앞서갔다.
2쿼터 들어 공격이 주춤하며 35-30으로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3쿼터에 또다시 3점포가 폭발하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전준범의 3점슛 3개에 힘입어 43-30까지 도망간 모비스는 커스버트 빅터와 송창용까지 외곽포에 가세했다. 종료 버저와 함께 전준범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59-43으로 멀리 도망갔다.
4쿼터에도 모비스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점수차를 그대로 유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모비스는 3점슛을 12개나 성공시키며 전자랜드의 외곽 수비를 유린했다. 전준범이 3점슛 5개로 15점을 올렸고, 아이라 클라크는 19점·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양동근은 5점에 그쳤으나, 어시스트 9개를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연패를 끊어낸 모비스는 오리온과 오는 30일 고양에서 공동 1위간 진검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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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