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이승우.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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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후베닐A 유니폼 입고 풀타임
“1098일만의 복귀전!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3년여 만에 FC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전을 치른 이승우(18·사진)가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다시 그라운드에 선 감격을 이렇게 전했다.
이승우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아쉽게 이기지는 못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하루 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디비전 아너 그룹3’ 18라운드 코르네야와의 홈경기에 FC바르셀로나 유소년 최상위팀인 후베닐A 유니폼을 입고 선발출장해 풀타임을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경기도 0-0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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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에 앞서 11일 에브로전을 통해 복귀한 뒤 경기 도중 가벼운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백승호(19)는 코르네야전에 이승우와 나란히 선발출장해 후반 41분 교체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