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대체로 크루즈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항공기를 이용해 다른 나라로 이동한 후 크루즈선에 승선하지만, 이번 롯데관광이 준비한 ‘2016년 한러일 크루즈’는 한국에서 출발한다.
이번 여행에 이용하는 코스타빅토리아호는 바다 위의 럭셔리 리조트라 할 만한 크루즈선이다. 7만5000t급으로 최대 2394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크기. 63빌딩을 눕힌 것보다 길다. 방에는 그날 진행될 일정들을 한국어로 정리해 놓은 선상신문이 있어 어렵지 않게 크루즈를 즐겁게 즐길 수 있고 한국어 안내방송과 한국인 직원이 있어 궁금한 것은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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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은 한국을 모항으로 하는 전세선 크루즈를 운행한다. 이 크루즈는 롯데관광이 7년 연속으로 진행하고 있는 단독 전세선으로 유일하게 한국 동해 항구를 모항으로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일본(홋카이도, 혼슈)을 거쳐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한국 크루즈 상품이다.
2016 롯데관광 전세선 판매가는 208만 원부터 시작되며 1월 예약 및 완납자 프로모션으로 동반자 포함 30만 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로 단체 관광객을 위해 단체 예약 프로모션으로 8명은 3만 원씩, 12명은 5만 원씩, 20명 이상부터 10만 원씩 할인하고 있어 조기 예약과 단체 예약의 혜택을 동시에 받는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롯데관광 전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효도관광상품으로 추가요금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실속 상품도 278만 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5월 17일 출발하며 동해∼블라디보스토크∼무로란∼아오모리∼니가타∼가나자와-부산을 거치는 7박 8일 상품이다. 문의 02-2075-3400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2016 롯데관광 전세선 크루즈 기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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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항지2. 온천과 음식, 대자연의 청정지역 무로란(일본 홋카이도)=무로란은 일본 홋카이도 남부 서안에 있는 항만 도시이다. 무로란의 지큐미사키는 자연 100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 삿포로 노보리베쓰와 인접해 있다. 노보리베쓰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화산지대로 자연이 만들어 놓은 위대함과 웅장함을 품고 있는 곳이다.
▽기항지3. 천혜의 자연과 온천 아오모리(일본 혼슈)=아오모리 현은 혼슈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히로사키성은 일본 7대 성 중 한 곳으로 아오모리의 명물. 쓰가루 지방을 평정했던 쓰가루 다메노부의 집안 노부히라가 1611년에 건설한 성이다.
▽기항지4. 소설 ‘설국’의 무대 니가타=니가타 현은 길고 변화 무쌍한 해안선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악 및 수많은 하천들, 이들이 길러낸 비옥한 평야, 역사와 문화의 사도가섬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있다. 니가타 현의 사계절은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일제히 싹을 틔우는 봄, 여름의 푸른 바다,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들판의 벼와 붉은 낙엽, 그리고 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겨울로 다이내믹하게 변화한다.
▽기항지5. 일본의 알프스 도야마=가나자와 시는 일본 혼슈의 중앙부에 위치한 이시카와 현의 현청 소재지이다. 세계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도야마 알펜루트가 있는 가나자와는 관광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도야마 알펜루트는 버스를 타고 2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 가면 여름에도 녹지 않은 눈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