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밝기의 무려 5700억 배에 달하는 인류 관측사상 가장 강력한 초신성이 관측됐다.
미국과 중국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이 지난해 6월 지구에서 38억 광년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일반 초신성에 비해 200배 밝은 초신성 폭발을 관측했다고 BBC가 14일 보도했다.
초신성은 수명을 다한 별이 마지막으로 폭발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해 평소보다 최대 수억 배 밝아지는 현상이다. 이번에 발견된 초신성은 종전 가장 밝았던 초신성보다 2배 이상 밝은 ‘초초신성’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또 폭발 후 6개월여가 지난 지금도 당시보다는 약해졌으나 상당한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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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현기자 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