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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병관 의장(43)이 최대주주인 게임사 웹젠의 주가가 4일 크게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1시 현재 웹젠은 전 거래일 대비 9.73% 오른 2만 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웹젠은 최근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으로 크게 성공한 온라인 게임사다. 작년 12월 30일 기준 웹젠의 시가총액은 8351억원이며, 이 중 26.72%의 지분을 보유한 김병관 의장의 주식 평가액은 2231억원으로 상장주식 100대 부호 순위권에 해당한다. 이는 안철수 의원의 재산(780억원)보다 3배 이상 많은 액수다.
웹젠은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개발이 주업으로 자본금은 176억 여원이다. 웹젠은 2000년 4월 설립해 2003년 5월 상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이 큰 화제를 뿌리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대비되는 인물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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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의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를 공동창업했고, 이후 NHN 게임제작실장 등을 거쳐 웹젠 대표이사 등을 맡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