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힐스테이트 평택 2차’ 전용 84m² 거실. 현대건설 제공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1000∼1499채 규모 단지의 3.3m²당 평균 매매가는 1044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971만 원)보다 7.52% 뛰었다. 같은 기간 1500채 이상 대단지 매매가는 1207만 원에서 1282만 원으로 6.21% 올랐다. 반면 300∼499채와 300채 미만 단지들의 집값 상승률은 각각 4.96%, 3.7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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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도 내년에 대단지 공급 비중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내년 전국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 33만485채 중 1000채 이상 대단지는 55.7%(18만4139채)다.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전체 신규 분양 물량 중 대단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내년 1월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9블록에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59∼84m² 1116채로 지어진다. 원주기업도시 중앙공원이 단지에 인접해 있어 생활 여건이 쾌적한 것이 장점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분양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차’(1243채)는 나흘 만에 전 타입의 계약이 끝났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한화건설은 내년 1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대원2구역에서 ‘창원 대원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4개 동에 전용 59∼108m² 1530채 규모다. 이 중 80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원초, 문성고, 창원여고 등이 단지에 인접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이 내년 2월 분양하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가 눈에 띈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 동에 전용 59∼99m² 1690채 규모다. 황룡산, 탄현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경의중앙선 탄현역과 자유로, 경의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기 쉬워 서울 통근 여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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