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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업그레이드]IT 산업집적지 이점 활용 적극적인 현장 위주 실습

입력 | 2015-12-29 03:00:00


구미대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사업단은 APPLE사업단으로 불린다. 이는 ‘Academic Partnership Program by Linking and Education’에서 첫 글자를 따온 것이다. 이는 산업체와의 확고한 연계체제를 구축하고, 산업체의 수요에 근거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정보기술(IT) 융복합 산업 집적지에 적합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구축하려는 사업단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구미대는 선도형 LINC사업단으로 출범하여, 각종 산학협력 사업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여 왔으며, 그 결과 1차연도와 3차연도에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구미 국가산업단지는 전기전자 통신 산업이 국내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의 IT 산업 집적지이다. 삼성전자를 주축으로 하는 휴대전화 제조 분야, LG디스플레이를 주축으로 하는 LCD 등의 디스플레이 기기 분야, 그리고 LG실트론, 매크나칩반도체를 주축으로 하는 반도체 관련업체가 밀집해 있다. 구미대 LINC사업단은 이러한 산업단지의 특성을 기반으로 IT산업의 핵심 분야와 기계설계를 비롯한 부품소재산업, 제품의 디자인 분야 등을 집중 육성하여 국내 최고의 산학협력선도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배장근 사업단장

구미대 LINC사업단은 가족회사 확충 등 산업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각종 사업의 성과를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처를 제공한다는 목표에 맞추어 집중해 왔다. 이를 위해 2000여 산업체가 운집한 구미국가산업단지라는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긴밀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여 453개 가족회사와 11개의 산학협력협의회를 운영하며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참여 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실시해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2013년)과 전국 전문대학 로봇경진대회에서 금상(2013년)을 각각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구미대는 산학협력 매우 우수 대학으로서 창조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참여 학과를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정례화하고 TRIZ 교육을 통해 창조경제의 토대가 되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대 LINC사업단의 가장 눈에 띄는 사업성과는 구미대가 개발한 브랜드 사업인 ‘고용예약형 Pre-job 프로그램’이다. 고용예약형 Pre-job 프로그램은 산업체의 필요인력에 대해 고용을 예약하고 일정기간 집중교육을 통해 수료 후 채용으로 연결하는 독특한 취업 모델로서 그동안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협력사들과 품질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해당 산업체에 적합한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 구미시의 금형산업체에 필요 인력 양성을 위한 금형과정을 개설하고, 구미시와 대학이 16억 원을 투자하여 금형인력 양성을 위한 전용 교육장을 구축하고, 교육을 위한 장비를 신규 구매하여 실습 위주의 현장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창주 총장 “국가 혁신경제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 ▼



구미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IT산업의 중심인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대기업을 비롯해 2000여 개 기업과 20여 년간 긴밀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산업과 연계하여 공학계열을 지속적으로 특성화하여 핵심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산학협력거점대학으로서 가족회사 발굴 등 산업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현재 453개의 가족회사와 11개의 협의회가 활동 중이다. 또한 전자파센터를 기반으로 전자파규격인증 기술지원과 산업체 애로사항에 관한 기술지도를 매년 150건을 실시하는 등 다른 대학들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산업체와의 긴밀한 산학협력과 ‘Pre-Job’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체 맞춤형 교육으로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가, 나 그룹)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정보기술(IT) 산업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기, 탄소융복합, 국방산업 등을 통하여 신산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기반 핵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연계 등 차세대 첨단소재 부품 산업의 거점도시로 미래 신성장 산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구미대학교는 산학협력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입지적 장점과 지금까지 구축해온 차별화된 산학협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학과, 산업체 그리고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성과통합형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지역내 우수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신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국가 혁신경제 생태계 구축에도 이바지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