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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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일자리 5만개 사라져.
금융권 일자리, 1년새 5만개 사라져…정년 연장 앞두고 분 ‘감원 바람’이 원인
금융권 일자리가 희망퇴직·명예퇴직 등을 이유로 지난 1년 사이 5만 개 이상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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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권 취업자 감소 폭이 컸던 이유는 정년 연장을 앞두고 증권·카드 등 금융권이 전반적으로 감원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올해 1∼11월 금융권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4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동안 금융권 취업자 비중은 2008년 1월 3.6%를 기록한 후 3.4∼3.5%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움직여왔다. 다른 산업과 비교해 고용 비중이 작고 변동성 또한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금융업 고용 비중이 2%대로 추락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업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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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