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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드] 겨울철 실내 환기 지침

입력 | 2015-12-15 17:33:00


환절기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을 위해 문과 창문을 닫는 곳이 많아졌다. 또한, 외부의 미세먼지나 오염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실내를 밀폐 공간으로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실내는 과연 안전할까?
 
 
에디터 임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실내 오염물질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은 1,000배가량 높다고 경고했다.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자 수가 연간 6백만 명인데, 실내 공기 오염에 의한 사망자는 280만 명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은 집을 지을 때 사용되는 건축자재들과 단열재, 접착제 등을 포함하여 사람을 비롯한 가구, 옷, 화장품 등 거의 대부분의 물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라돈은 석면과 같은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을 유발하며,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부유미생물은 호흡기질환을, 난방기구의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탄소는 두통과 호흡기질환을, 가구와 단열재, 화장품, 의료 등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발암성 물질이다.
  
환절기, 겨울철로 이어지는 시기에 춥더라도 건강을 위하여 실내 환기를 생활화하고, 가족 건강을 챙겨보자.
 
 
<실내 환기 시 기본 지침>
 
❶ 맑은 날 오전 11시~오후 4시, 창과 문을 다 열고 30분씩 환기시키면 좋다.
❷ 큰길가에 위치해 있다면 차량 이동이 적은 시간에 환기한다.
❸ 드라이클리닝 한 옷은 암을 유발하는 석유 냄새가 있으므로 베란다에서 통풍시킨다.
❹ 먼지가 많은 곳에 먼지 흡착 효과가 뛰어난 숯을 둔다.
❺ 공기청정기 필터는 1~2개월에 한 번씩 관리한다.
❻ 자고 일어났을 때 이산화탄소 제거를 위해 꼭 한번 환기한다.
❼ 아이들이 뛰놀 때 미세 먼지들이 공기 중에 뜨므로 환기한다.
❽ 가스레인지로 요리할 때, 유해한 가스나 분진이 나오므로 환기한다.
❾ 진공청소기는 큰 먼지를 빨아들이지만, 미세 먼지를 내뿜기에 환기한다.
❿ 프린터를 사용했을 때 토너와 같은 미세 물질을 방출함으로 환기한다.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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