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상무 절반이 회사차로 선택… 디자인 미리 공개 등 판촉 주효
이달 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승진한 삼성그룹 신임 상무들이 첫 업무용차로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기아자동차의 신형 K7(사진)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아차 등에 따르면 11일 기준 신임 상무 197명과 차량 교체 시기를 맞은 기존 상무 23명 등 220명 중 절반에 가까운 106명이 신형 K7을 골랐다. 삼성은 이들 임원에게 기아차 K7 외에 현대차 그랜저, 한국GM 임팔라, 르노삼성 SM7 등 4종의 옵션을 제공했다. K7에 이어 79명이 그랜저를 선택했고 임팔라(30명), SM7(4명) 순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