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이 저작권을 갖고 창작한 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사진)이 17∼27일 평일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 오후 3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한국 대중음악 60년 역사의 뿌리로 평가받는 부평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부평 미군부대 ‘에스컴’ 영내와 주변에 있던 20여 개 클럽에서 노래를 하던 ‘민초 음악인’들의 성공을 향한 삶을 그린 이야기다.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 등 1950∼70년대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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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진 부평구문화재단 대표는 “클럽문화가 활기를 띠던 부평 지역은 국내 재즈계 1세대의 주 활동 무대였다”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음악도시로 선정된 부평구의 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창작 음악극”이라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시야장애석 2만 원, S석 3만 원, R석 4만 원. 032-500-2000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