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식.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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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룸’ 싱가포르영화제 주목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꼽히는 최우식(사진)이 국경과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우식은 주연영화 ‘거인’으로 올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과 들꽃영화상 등 주요 영화상에서 남자신인상을 휩쓸었다. 상업영화에서 활약한 여러 스타들을 제친 성과이자, 저예산 독립영화에서 보인 활약과 실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잇따르는 수상 성과에만 머물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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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약 10년을 캐나다에서 보낸 그는 영어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없다. 이를 발판으로 ‘호텔룸’을 넘어 또 다른 해외 프로젝트로 활동 무대를 넓힐 가능성도 있다.
내년에는 두 편의 영화를 차례로 내놓는다. 좀비를 소재로 한 영화 ‘부산행’과 현재 촬영이 한창인 로맨스 장르의 사극 ‘궁합’이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극의 흐름에 필요한 주요 배역을 맡고 새로운 모습을 관객 앞에 펼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