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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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피소’ 이혁재 母, 아들에게 온 7500만원 빚 독촉장에 “오죽 답답하면 뜯어보겠느냐”
이혁재 사기 혐의 피소
개그맨 이혁재(42)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가운데, 과거 방송 출연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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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혁재의 어머니는 이혁재의 이름으로 온 7500만 원의 빚 독촉장을 보며 “우리 집에 오는 우편물은 빚 독촉장뿐이다. 열 받는 사람은 나다. 갚아주진 못하지만 자식이 이렇게 빚을 못 갚고 있으니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혁재는 “왜 다 뜯어보냐. 별 것 아니다. 다 제 것 아니냐”며 발끈했고, 이혁재의 어머니는 “오죽 답답하면 뜯어보겠냐”고 받아쳤다.
이후 이혁재는 “나 혼자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데 굳이 어머니, 아버지가 뜯어봐서 상황을 아는 게 싫다. 부모님이 안 해도 될 고민을 하는 게 괜히 죄송하고 미안하고 답답하고 화가 난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11월 30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이혁재 씨가 사업 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고 있으니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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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사업가는 이혁재 씨에게 3억 원을 빌려주었지만, 이혁재 씨는 회사 사정을 이유로 2억 원을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재 씨는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인에게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 아니라 회사에서 법인으로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고소자의 심정을 이해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전액 상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혁재 씨는 2014년 공연기획업체를 운영하면서 체불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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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