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아티스트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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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태티서부터 기획사 단위 시즌송까지
12월 가요계에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 전망이다. 막강한 팬덤의 지원을 받는 아이돌 스타들, 관록의 발라드 가수들, 기획사 단위 등이 준비한 다양한 겨울 시즌송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엑소와 소녀시대-태티서(태티서), 두 팀의 대결이 단연 화제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는 선후배들인 두 팀은 나란히 겨울 앨범을 발표한다. 태티서는 4일 크리스마스앨범 ‘디어 산타’를 내놓는다. 엑소는 10일 겨울 스페셜 앨범 ‘싱 포 유’를 낸다. 엑소는 올해 2집을 내고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고, 태티서의 모그룹인 소녀시대도 5집 ‘라이언 하트’로 여름 큰 성과를 거둬 두 팀의 ‘집안싸움’은 흥미를 자극한다.
기획사 단위의 시즌송도 선보인다. 씨스타 정기고 등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일 소속 가수들의 연합체 ‘스타쉽플래닛(사진)’이란 이름으로 겨울송 ‘사르르’를 발표한다. ‘사르르’는 첫눈 오는 날 사랑하는 이에게 건네는 첫 고백과 설레는 마음을 담은 미디엄템포 R&B곡으로, 포근한 겨울을 표현한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빅스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도 12월 중 윈터송을 내놓는다. 씨엔블루, AOA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는 음반 대신 일본에서 콘서트로 겨울시장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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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