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배당 기대로 상승세
하지만 우선주는 가격 변동에 취약하고 유동성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일정 기준을 갖춘 대표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배당-자사주 효과 힘입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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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해 실시된 기업소득환류세제 등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과 관련이 있다. 배당이 이뤄지는 12월 말 결산기일 전에 배당 수익을 노리고 우선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주주 친화적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것도 우선주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요인이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상장 주식 수가 적은 우선주는 주가 상승의 탄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우선주의 주가는 20일 113만3000원으로 보통주 가격의 88.17%까지 올랐다.
○ 주식 수 적어 유동성 리스크 주의
기업들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움직임을 보이면서 당분간 우선주에 유리한 시장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막연한 기대감에 무턱대고 우선주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투자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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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에 투자하려면 보통주와의 가격 차를 잘 살펴야 한다. 보통주에 비해 우선주의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면 가격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거래대금이나 시가총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대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접 투자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우선주펀드 등에 간접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