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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빠던’, 사이다처럼 뻥 뚫린 국민들 마음

입력 | 2015-11-20 15:28:00


‘오재원 빠던’

오재원 ‘빠던’이 화제다.

빠던은 ‘빠따 던지기’의 줄임말로 배트 플립 행위를 말한다.

야구팬들 사이에서 오재원은 상대 선수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로 논란의 중심에 있지만, 이날 오재원은 국민들의 마음을 뻥 뚫어주는 한 방이었다.

오재원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4 대 3으로 승리한 일본과 4강전에서 9회 역전의 서막을 올린 안타와 홈런성 타구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에 공격을 진행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0-3으로 끌려가던 9회 초 오재원이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9회 마지막 공격서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때 오재원은 1루로 출루하며 일본 측 덕아웃을 바라보며 포효했다.

오재원의 안타에 힘입은 한국대표팀은 연속 안타를 만들었고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