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17일부터 23일까지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린다. 이현일(사진)을 비롯해 국내 실업 및 대학의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스포츠동아DB
■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 대학·일반부 오늘부터 ‘7일간의 열전’
국가대표선수들 국제대회 출전으로 불참
대학부·일반부 총 45개팀 약 380명 참가
국내 실업 및 대학 배드민턴의 한 시즌을 마감하는 2015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17일부터 23일까지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린다. 국내배드민턴의 최강자를 가리는 마지막 경연장이다.
한국의 올림픽 효자종목인 배드민턴은 3월 강원도 화천군에서 봄철종별대회, 7월 강원도 춘천에서 이용대(삼성전기), 성지현(MG새마을금고) 등 국가대표 스타들이 총출동한 여름철종별대회를 각각 열었다. 가을철종별대회는 8월과 9월 초등부와 중고등부가 먼저 펼쳐졌고, 이번에 실업팀과 대학팀이 7일간 열전을 치른다.
올해 대회에는 대학부와 일반부에서 총 45개팀, 약 38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개인전과 단체전이 모두 펼쳐진다. 20일 올해 마지막 챔피언팀을 결정하는 일반부 단체전 결승이 열리고, 23일 개인전 각 부문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해에는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소속팀에서 ‘노익장’을 과시한 이현일(35)이 이끈 MG새마을금고가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여자 일반부에선 신예들의 활약 속에 KGC인삼공사가 정상에 올랐다. 남녀 대학부에선 한체대와 인천대가 각각 패권을 차지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