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전북경찰청장. 사진=전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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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북경찰청장
김재원 전북경찰청장, 기자들과 만찬서 “여자는 고추 좋아할 줄도 알아야” 발언?
김재원 전북경찰청장이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자리에서 여기자에게 성희롱적인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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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김 청장은 만찬 도중 한 여기자에게 쌈을 싸주면서 “고추 먹을 줄 아냐”고 질문했다. 이에 여기자는 “당연히 먹을 줄 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청장이 “여자는 고추만 먹을 줄만 알면 되냐. 여자는 고추를 좋아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김 청장의 발언에 해당 여기자를 비롯해 다른 기자들도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가 기자들에게 택시비라며 1만 원권과 5만 원권으로 감은 술잔을 건네기도 했다고.
논란이 일자 김 청장은 이날 출입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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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지난달 7일 전북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김재원 전북경찰청장. 사진=전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