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산학협력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광고 로드중
건국대는 이 사업 지원을 위해 특허영역, 산업영역, 전략분야 등 기술적 연관성 분석을 통해 생명공학기술(BT) 분야에서 가톨릭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서로 부족한 영역을 보완하고 기술을 확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두 대학은 전망하고 있다.
건국대는 양질의 특허 등록을 위해 변리사와 기술거래사, 기술가치평가사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하고 있고, 우수 연구 성과와 우수 기술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늘려가고 있다. 또 기술설명회 등 기술이전 행사를 개최해 산학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건국대는 이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결과를 실용화하고 있다. 송창선 건국대 수의과대 교수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조류 질병에 대한 백신 균주 선발과 백신 개발, 국가 재난형 조류 질병에 대한 연구 등을 기업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138건의 다양한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했고, 기술이전 25건, 특허 출원과 등록 3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송 교수는 지난달 열린 ‘2015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국내 축산업의 안정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산학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광고 로드중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