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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애플 펜슬 탑재…잡스 시대와 결별? “터치펜 달리면 생명 끝”
애플의 새 태블릿 PC인 ‘아이패드 프로’가 애플 창립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신념을 뒤엎는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애플이 대화면에 이어 스타일러스(터치펜) 등 잡스가 생전에 기피하던 요소를 도입하면서 ‘잡스 시대와 결별’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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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는 월터 아이작슨 아스펜연구소 회장이 쓴 전기에서 “스타일러스가 달리는 바로 그 순간 아이패드의 생명은 다한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또 그는 2007년 아이패드나 아이폰에 스타일러스를 추가하자는 제안에 “누가 스타일러스가 필요하다고 하나. 아무도 스타일러스를 원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생각은 잡스와 다른 모양이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아이패드 프로’와 관련 액세서리를 11일부터 온라인에서 주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매장에선 이번주 후반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제품 구입은 미국, 일본, 중국 등 40개 국가에서 가능하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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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32GB 모델이 799달러, 128GB 모델이 949달러다. 셀룰러 연결이 가능한 128GB 모델은 1079달러다. 애플 펜슬은 99달러, 스마트 키보드는 16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이패드 프로. 사진=아이패드 프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