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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매각’ 예비입찰 4곳 접수… 中자본 참여안해

입력 | 2015-11-03 03:00:00


KDB산업은행은 2일 마감된 KDB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용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이 입찰서를 냈다고 이날 밝혔다. 한때 인수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 시틱그룹은 참여하지 않았다.

산은은 은행 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통해 7∼10일가량 예비입찰서를 검토한 뒤 본입찰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본입찰 적격자로 선정된 곳은 대우증권에 대한 예비실사를 벌이고 이를 토대로 다음 달 초 본입찰에 참가하게 된다. 본입찰 참가자 가운데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된다. 대우증권의 새 주인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