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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학로 소극장 임차료 최대 年5000만 원 지원

입력 | 2015-10-28 03:00:00

서울시, 공연예술 문화 활성화 나서




서울시가 공연 예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1년간 최대 5000만 원의 소극장 임차료를 지원하는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화동, 동숭동, 혜화동 등 대학로에서 예술인이 직접 운영하는 300석 미만의 공연장이다.

1년 중 24주 이상, 3개 이상의 다른 공연 단체에 대관할 수 있어야 하며 대관하지 않는 기간에는 자체적으로 공연을 해야 한다. 국립·공립 공연장과 정부 및 서울시의 예산을 지원받는 공연장, 학교·종교기관 등에 소속된 공연장은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공연장은 다음 달 13일까지 서울시 서소문청사 문화예술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류와 현장 평가, 최종 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 지원 극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터전이던 소규모 공연장이 임차료 상승 등으로 운영난을 겪어 왔다”며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위해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문화예술과(02-2133-2577)로 문의하면 된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