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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일어났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파키스탄과 아프간에서 300명에 가까운 사람이 사망하고 1천800여명이 다쳤으며, 사망자는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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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아프가니스탄 도시인 자름(Jarm)에서 가까운 지역으로, 인구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앙지 인근의 주택들은 주로 진흙으로 지어져 이번 지진의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와이스 아흐메드 바르마크 아프가니스탄 재난관리국 관계자에 따르면 4천개의 주택들이 심각하게 파손됐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는 아리아나 TV 네트워크(Ariana TV Network)의 뉴스 생방송 도중 지진으로 인해 앵커가 피신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또 아프가니스탄 타크하르 주에서는 12명의 소녀들이 학교에서 대피하던 중 압사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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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GSG) 자료에 따르면, 아프간을 진원으로 규모 7.5 이상의 지진이 난 것은 1949년 이후 66년만으로, 파키스탄에서는 2005년 10월 북서부 지역에 규모 7.6의 강진이 나 7만5천여 명이 사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