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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의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다.
공개된 ‘도리화가’의 티저 예고편에는 조선 최고의 판소리 대가 신재효(류승룡)와 그 앞에 나타난 당찬 소녀 진채선(수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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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을 가르치는 신재효는 “판소리는 듣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다. 보면서 듣고 웃고 울며 즐기는 것이지. 이 가슴으로 진짜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판소리다”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진채선은 “지는요, 암만 생각해봐도 소리꾼이 되어야겠어요”라며 당찬 포부를 밝힌다.
신채효는 진채선에 “소리에도 법도라는 것이 있지. 사내가 치마를 입을 수 없듯이 계집이 어찌 상투를 틀 수 있겠느냐”라고 단호한 메시지를 전해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올렸다.
영화 ‘도리화가’는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1867년,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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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에는 류승룡, 배수지 외에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한편 영화 ‘도리화가’는 11월 2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