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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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목디스크 예방과 치료법
잘못된 자세 지속되면 목디스크 위험
초기 증상 땐 경막외신경성형술 추천
회사원 신모(38)씨는 휴일 운동을 위해 헬스장을 찾았다. 그러나 운동 중 어깨와 뒷목에서 뻐근한 느낌과 통증이 나타나 바로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증상은 출근하는 다음날까지 이어졌고, 병원에 갔더니 목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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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한다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 일반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구부정한 자세로 목만 앞으로 뺀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여기에 TV 시청 시 소파 위에서 취하는 자세도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사람들은 소파에 옆으로 누워 팔걸이를 베고 보는 자세를 선호하는데, 이는 목에 무리를 주는 자세다.
목디스크가 발생하고 난 뒤에는 목이 뻐근하게 느껴지고 어깨가 무거우며 등줄기를 따라 내려오는 통증이 나타난다. 따라서 목 자체의 움직임이 힘들어지고 심한 경우에는 팔까지 통증이 이어져 저림과 시리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증상이 목을 넘어 팔까지 내려온 상태라면 어깨, 가슴, 옆구리 등 상반신 대부분으로 증상이 이어져 일상생활에 불편이 따른다. 악화될 경우 목에 마비가 올 수 있으며, 2차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목디스크는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목디스크 증상이 크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법을 우선 적용시켜 볼 수 있다. 목디스크를 비롯한 디스크 질환의 경우 초기 증상일 때 부담이 적은 비수술치료법 만으로도 증상 호전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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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약제는 병변의 염증을 씻어내고 탈출된 디스크와 신경의 부종을 제거하는 효과를 갖는다. 또 디스크를 아물게 하고 신경이 잘 통할 수 있도록 신경구멍을 넓혀주는 역할도 해준다.
경막외신경성형술을 통해 치료할 경우 깊은 병변 부위까지 시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시술은 대부분 10∼30분 사이로 진행되며 회복시간이 짧아 시술 당일에 귀가할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시술 후 생활에도 주의해야 한다. 시술 당일에는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3일간의 통 목욕 혹은 사우나는 피해야 한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