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카드 등 6곳 통합해 적립… 현금으로 인출-금융거래 가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하나멤버스 론칭 시연회에서 포즈를 취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하나멤버스는 은행, 금융투자, 카드, 생명, 캐피털, 저축은행 등 6개 계열사 금융 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 ‘하나머니’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처럼 쓸 수 있게 한 금융권 최초의 통합 서비스다.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나머니를 1만 원 이상 적립하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출금할 수 있다. 또한 계열사 금융 상품에 가입하거나 공과금, 대출 이자 납부 등 각종 금융 거래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별도의 금융 거래 정보 없이 다른 사람과 하나머니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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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멤버스는 통장, 카드 등 별도의 금융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용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다음 달 15일까지 하나멤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1000하나머니를 제공하고, 주변 사람들을 가입시키면 최대 300만 하나머니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