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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뉴스 속 인물]“승진에 아등바등 양심 판결 못한다”

입력 | 2015-10-07 03:00:00


최근 서울대 법학교육 100주년기념관에서는 ‘한기택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우리법연구회 주최로 10년 전 작고한 한기택 대전고법 부장 판사(사진)를 기리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그는 평소 “법관이 승진제도의 틀에 갇혀 아등바등할수록 독립적이고 양심적인 판결에서 점점 멀어진다”고 말했고, 그런 그를 동료들은 ‘목숨 걸고 재판하는 판사’라고 불렀습니다. 진짜 공부는 수능 만점이 아니라 이런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