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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국 강풍동반 호우… 비 그친뒤 기온 뚝

입력 | 2015-10-01 03:00:00

충남 해갈에는 부족




1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쌀쌀해지겠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비(강수확률 60∼90%)가 1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낮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에는 전날 호우 및 풍랑 특보가 내려졌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1일 아침이나 낮부터 호우와 강풍,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경남 전남이 50∼100mm, 충남북 경북 전북은 30∼80mm. 비는 늦은 오후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김용진 사무관은 “이번 비가 중부 내륙지방의 가뭄 해갈에 일부 도움은 되겠지만 충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0∼24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특히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0∼5.0m로 매우 높겠다. 오후부터 밤까지 서해안에 폭풍 해일이 일 가능성도 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