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조사서 100위 내 한국업체 6곳
현대모비스가 사상 처음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4위에 올랐다. 전 세계 자동차 부품 업체 톱100 중 한국 기업은 6개사가 포함됐고 이 가운데 4곳이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다.
30일 일본 자동차 연구기관 포인의 조사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14년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 톱100’에서 매출 333억5900만 달러(약 39조5000억 원)로 독일 보쉬(442억 달러) 일본 덴소(385억 달러) 캐나다 마그나(335억 달러)에 이어 4위에 올랐다. 2013년 5위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이전 4위던 독일의 콘티넨탈(329억 달러)은 5위로 밀렸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6월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톱100’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2014년도 기준 완성차 업체 대상 매출(OEM 매출)만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반면 포인은 애프터서비스(AS) 부품 매출까지 집계해 AS 비중이 높은 현대모비스의 전체 순위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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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