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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서 시내버스끼리 충돌… 승객 2명 숨지고 40여명 다쳐

입력 | 2015-09-24 03:00:00


23일 오후 6시 40분경 서울 강서구 공항중학교 삼거리에서 시내버스 2대가 충돌해 승객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에서 송정역 방향으로 가던 60-3번 경기 시내버스와 송정역에서 공항중 쪽으로 좌회전하려던 22번 버스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22번 버스에 타고 있던 배모 씨(19·여) 등 승객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이 중 세 명은 중상이다. 경찰은 배 씨 등 숨진 승객이 직진 버스에 충돌하는 부분에 앉아 있거나 서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일단 직진하려던 버스가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를 통과하려다 좌회전하는 버스 오른쪽 뒷부분에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