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인터내셔널팀 단장 추천으로 추가 합류
배상문(29·사진)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2015프레지던츠컵에 단장 추천으로 선발됐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9일 오전(한국시간) 단장추천 선수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이 확정된 10명을 제외하고 각 팀의 추가 선발 선수를 발표했다. 인터내셔널팀 닉 프라이스 단장은 배상문과 스티븐 보디치(호주)를, 미국팀 제이 하스 단장은 필 미켈슨과 빌 하스를 선발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의 골프대항전으로 2년 마다 개최된다.
PGA투어 활동 종료 후 군에 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배상문은 “병역 문제와 관련해선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정부의 뜻에 충실히 따를 것이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현재 다소 힘든 상황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프레지던츠컵과 남은 경기에 집중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가 모국에서 열리는 만큼 더욱 기대되고 흥분된다”고 전했다. 프레지던츠컵은 10월6일부터 11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