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부사장 “하반기 값 내릴것”… 행사장 TV 64대에 별 영상 띄워
관람객들이 4일(현지 시간)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LG전자 부스에 설치된 64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이용한 ‘밤하늘의 별’ 전시를 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부사장·사진)은 개막 하루 전인 3일 현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이 OLED TV 대중화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동안 OLED TV는 뛰어난 화질과 디자인에도 높은 가격 때문에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에 비해 판매량이 적었다.
권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OLED TV와 LCD 제품의 가격차를 1.4 대 1 수준으로, 내년에는 1.2∼1.3 대 1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며 “원가 절감을 통해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을 조금씩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