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 라오스와의 경기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렸다. 슈틸리케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 전 선수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화성|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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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전 4시간 전부터 축구팬들 몰려
화성시가 축구열기로 들썩였다.
축구대표팀이 3일 라오스와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을 치른 화성종합경기타운은 화성시 향남읍 향남로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와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지만, 상권과 떨어져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은 아니다. 시민들이 “평소에는 한산하다”고 입을 모을 정도다. 그럼에도 이곳에선 2013동아시안컵과 대표팀 경기가 여러 차례 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경기장을 관리하는 화성도시공사 측은 “수도권과 다소 떨어져 지리적으로 불편한 부분이 있지만, 주차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어 여러 지역에서 많이 찾아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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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장은 사석을 제외하고 3만4000석이다. 2일까지 이미 2만장 이상이 팔렸다”며 흐뭇해했다.
화성 |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