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는 어떤 회사 ING생명 - 네파 - 코웨이 등 인수… 회장은 故박태준 사위인 김병주
창립자는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사위인 김병주 회장(사진)이다. 김 회장은 미국계 거대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굵직한 M&A를 잇달아 성사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ING생명을 1조8400억 원에 인수한 것을 비롯해 아웃도어업체 네파, 케이블방송 사업자 씨앤엠(C&M), 정수기업체 코웨이 등을 사들였다.
사모펀드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매물로 나온 기업을 인수하고 구조조정 등을 거쳐 기업 가치를 높인 뒤 재매각하거나 주식시장에 상장해 수익을 얻는다. MBK가 인수 후 매각한 기업으로는 한미캐피탈(2007년 8월)과 KT렌탈(2012년 5월) 등이 있으며 현재는 코웨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