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튜브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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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모델 아그네스 헤덴가든(19·여)이 모델에게 지나치게 마른 몸을 강요하는 패션업계에 일침을 가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피플, 호주 뉴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아그네스가 패션업계를 겨냥한 동영상을 찍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에는 ‘모델치곤 너무 거대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동영상은 게재한지 이틀 만에 조회수 150만 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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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아마추어 모델로 활동한 아그네스는 최근 프로 전향을 위해 모델 에이전시들을 찾았다가 모두 퇴짜를 맞았다.
아그네스는 관계자들로부터 ‘너무 거대하다’, ‘나쁜 몸매를 가졌다’, ‘그녀와 일하고 싶지 않다’ 등 혹평만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내 신체질량지수(BMI)는 17.5다”라며 패션업계의 기준이 터무니없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신장과 체중으로 비만 정도는 계산하는 BMI는 18.50~24.99㎏/㎡를 정상으로 간주한다. 그 이하인 아그네스는 저체중인 셈이다
아그네스는 이 영상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나는 이러한 기준이 싫고 모두에게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밝힌 뒤 “자기 자신을 사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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